위스키는 비싼 술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런데 하이볼로 마시면 소주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다. 입문자를 위한 현실적인 위스키 가이드.

위스키 입문의 가장 큰 오해
"위스키는 비싸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시작하기 위해 비쌀 필요는 없다. 3만 원대 블렌디드 위스키로 시작해서 천천히 탐색하는 것이 맞다.
"위스키는 쓰다." 종류에 따라 전혀 다르다. 버번 위스키는 달콤하고 부드럽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목넘김이 좋고 크리미하다. 스모키하고 강렬한 아일라 스카치는 사실 고급 입문자용이다.
국가별 스타일 한눈에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꽃향기·과일향·꿀. 가장 부드럽고 입문자 친화적. 글렌피딕, 글렌리벳, 맥캘란.
일본: 스카치 기법을 배워 독자적으로 발전. 섬세하고 균형 잡혔다. 야마자키, 히비키. 국제 품평회에서 스카치를 이기기 시작한 것이 2000년대 초.
미국 버번: 옥수수 베이스. 바닐라·카라멜의 달콤함. 짐빔, 메이커스마크. 하이볼 베이스로도 훌륭하다.
아이리시: 세 번 증류로 매우 부드럽다. 제임슨. 처음 니트로 마시기 가장 거부감 없는 스타일.
처음 사기 좋은 위스키 3병 (7~9만 원대)
글렌피딕 12년: 위스키 입문 교과서. 배향과 바닐라의 부드러운 조화.
글렌리벳 12년: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향. 거부감 없는 스페이사이드 클래식.
글렌모렌지 오리지날 10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류기로 만들어 매우 부드럽다. 꿀·바닐라향.
위스키 마시는 법 3가지
니트(Neat): 아무것도 안 넣고 그대로. 위스키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온더록스(On the Rocks): 얼음 위에 따르기. 차갑게 마시고 조금씩 희석된다.
워터드라운: 물 몇 방울. 알코올이 낮아지면서 숨어있던 향이 살아난다. 소믈리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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