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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M3

그린 오션(Green Ocean): 탄소 중립 규제가 만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 몇 년 전만 해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기업들의 기업 PR이나 '착한 기업' 이미지를 위한 마케팅 용어 정도로 치부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시장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제 탄소 중립은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무역의 핵심 '비관세 장벽'이자,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거대한 금융 규제가 되었습니다.유럽 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화되고 글로벌 공시 의무가 강화되면서, 탄소 감축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는 역설적으로 가장 확실한 '자본의 흐름(Money Trail)'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규제가 곧 거대한 시장이 된 '그린 오션(Green Ocean)'의 핵심 트렌드와 투자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1. 생존의 조건이 된 '스코프(Scope) 3'와 공급망 .. 2026. 4. 20.
포스코 최신 정보 정리 요즘 포스코 관련 뉴스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신 분들 꽤 계실 것 같습니다. 철강 업황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포스코가 빠지지 않고, 배터리 소재니 수소니 하는 이야기도 자꾸 들리는데, 막상 정리된 정보를 찾으려면 뉴스가 너무 흩어져 있어서 한눈에 파악이 어렵죠. 저도 그런 답답함을 느끼다 보니 이번에 최근 동향을 한 번에 묶어봤습니다. 포스코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철강 본업에서의 위기와 대응 –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상황입니다 포스코의 핵심은 여전히 철강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최근 1~2년 사이 포스코의 철강 사업 환경은 상당히 험난해졌습니다.가장 큰 원인은 중국산 철강 공급 과잉입니다. 중국 내수 경기가 침체되면서 중국 철강사들이 대거 .. 2026. 4. 18.
트럼프발 기후 역주행과 마주한 EU 친환경 정책의 향방: '녹색 보호주의'의 서막 최근 국제 정세를 지켜보고 있으면 글로벌 경제와 환경 정책이 거대한 충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한쪽에서는 기후 위기를 부정하며 화석연료 시대로의 회귀를 외치는 미국의 이른바 '미친 행보'가 이어지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표준을 주도해 온 유럽연합(EU)이 버티고 있습니다.2026년 현재, 미국의 극단적인 정책 선회 속에서 EU의 친환경 정책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U의 친환경 정책은 결코 폐기되지 않지만,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철저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무역 무기(녹색 보호주의)'로 그 성격이 독하게 진화할 것입니다.지금부터 현재 글로벌 정세를 바탕으로 EU 친환경 정책의 향방과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 2026.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