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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꿀팁

남성 청소년도 HPV백신 무료접종 가능…2014년생부터 적용

by infobox07768 202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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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왠지 '여자아이들만 맞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남성 청소년도 국가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되었거든요. 이게 생각보다 훨씬 큰 변화입니다.



HPV가 남성과 무관하다는 건 오해였습니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여성의 문제'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HPV는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남성에게도 항문암, 구인두암(목구멍 쪽 암), 음경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생식기 사마귀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남성이 HPV에 감염된 상태라면, 파트너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경로가 되기도 하죠. 결국 HPV 예방은 특정 성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 전체의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이 오래전부터 남성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세계적으로도 이미 많은 나라들이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 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도 드디어 그 흐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생 남성 청소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이번 정책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2014년생(만 11~12세) 남성 청소년부터 HPV 백신 국가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기존에는 2003년생 이후 출생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만 무료 접종이 이뤄졌는데, 이제 남성도 포함된 겁니다.

접종 백신은 가다실9(9가 HPV 백신)으로, 총 2회 접종이 기본입니다. 만 12세 이하에서 첫 접종을 시작하면 2회로 완료되고, 만 13세 이후에 시작하면 3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즉, 되도록 빨리 접종을 시작하는 게 유리합니다.

접종 장소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입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까운 접종 기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특별한 서류 없이 건강보험증(또는 의료보호 자격 확인)만 있으면 되니 절차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접종 가능 시기를 놓치면 이후에는 비급여로 본인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해당 연령에 해당되는 자녀가 있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 회당 접종 비용이 수십만 원에 달하는 백신이라 무료 접종 혜택의 가치가 상당히 큽니다.

##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들
"부작용은 없나요?"
HPV 백신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가벼운 발열 정도가 가장 흔한 반응입니다. 드물게 어지러움이나 실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접종 후 15~30분 정도 의료기관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회 이상 접종된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미 성 경험이 있으면 효과가 없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HPV에 노출되기 전에 접종했을 때 예방 효과가 가장 높습니다. 국가 접종이 만 11~12세를 기준으로 삼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조기 접종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자아이도 맞아야 하나요?"
여성 청소년은 기존부터 무료 접종 대상이었습니다. 1997년~2008년생 여성은 과거 지원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접종 이력이 없다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남자아이라서, 혹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HPV 백신을 미뤘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예방은 언제나 치료보다 낫고, 무료로 맞을 수 있는 기회는 정해진 시기에만 주어집니다.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한 작은 행동 하나가, 나중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낼지 모릅니다. 2014년생 아들이 있으시다면, 오늘 접종 기관을 한 번 검색해보시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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