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 먹을 때, 넷플릭스는 켜놨는데 막상 무거운 스릴러나 연속성이 강한 드라마는 보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으시죠? 이럴 때 화면에 틀어놓기만 해도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전 세계인들의 공식 '밥 친구' 미드를 소개합니다.
미국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무려 5년 연속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싹쓸이한 전설의 가족 시트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입니다. 영어 회화 공부용으로도 가장 많이 추천되는 이 드라마의 따뜻하고 유쾌한 매력을 파헤쳐 봅니다.
1. 시놉시스: 달라도 너무 다른 세 가족의 대환장 하모니
LA에 거주하는 '제이 프리쳇'을 중심으로 한 세 가족의 일상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 제이의 집 (황혼 재혼 가정): 꼰대 할아버지 '제시'와 정열적인 콜롬비아 출신의 젊은 미녀 아내 '글로리아', 그리고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글로리아의 아들 '매니'.
- 클레어의 집 (전형적인 미국 가정): 제이의 첫째 딸이자 완벽주의자 워킹맘 '클레어', 착하지만 눈치 없는 철부지 남편 '필', 그리고 백치미 첫째 '헤일리', 천재 둘째 '알렉스', 엉뚱한 막내 '루크'까지 바람 잘 날 없는 5인 가족.
- 미첼의 집 (동성애자 입양 가정): 제이의 둘째 아들이자 예민한 게이 변호사 '미첼', 그의 낙천적이고 감성적인 남편 '캠', 그리고 베트남에서 입양한 귀여운 딸 '릴리'.
2. 모던 패밀리가 인생 최고의 '힐링 시트콤'인 3가지 이유
① 편견을 부수는 '진짜' 현대 가족의 의미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재혼 가정, 동성애자 부부, 인종이 다른 입양아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코미디의 영역으로 아주 유쾌하고 영리하게 가져왔습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지만,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편견을 뛰어넘어 서로를 품어 안는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② 치밀하게 계산된 극강의 개그 타임라인 20분 남짓한 짧은 에피소드 안에서 세 가족의 이야기가 각자 정신없이 전개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에피소드 후반부에 이르면 뿔뿔이 흩어져 있던 세 가족의 오해와 소동이 하나의 장소에서 빵 터지며 완벽하게 맞물립니다. 이 치밀하고 천재적인 개그 구조 덕분에 시청자들은 숨넘어가게 웃게 됩니다.
③ 배우들과 함께 늙어가는 진한 애착 형성 무려 11개의 시즌을 방영하는 동안, 귀엽고 쪼그만했던 아역 배우들이 실제로 사춘기를 겪고 어엿한 성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보게 됩니다. 시즌이 끝날 무렵이면, 이들이 마치 나의 진짜 조카들이고 친척들인 것 같은 진한 애착을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 시즌 피날레에서 수많은 시청자들이 오열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콕 집어주는 '가장 재미있는 시즌' 추천
- 아역들의 귀여움과 개그 폼이 미쳐 날뛰는 절정기 👉 [시즌 2 ~ 시즌 4] 모던 패밀리는 사실 시즌 1부터 완벽한 캐릭터성을 보여주지만,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완전히 무르익고 대본의 유머 타율이 100%를 자랑하는 시기는 바로 시즌 2부터 시즌 4까지입니다.
- 특히 이 시기의 아역 배우들(루크, 매니, 릴리)이 너무나도 귀엽고 엉뚱해서 보는 내내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또한, 필 던피(클레어 남편)의 환장할 슬랩스틱과 말장난 개그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극심한 날에는 시즌 3의 아무 에피소드나 무작위로 골라 틀어보세요. 20분 안에 모든 우울함이 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