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음식을 알면 요리가 더 재미있어진다. SNS에서 불티나게 퍼진 것들, 집에서 만들어보기 좋은 것들, 건강 챙기면서 맛있는 것들. 2025~2026년 지금 뭐가 뜨고 있는지 한번에 정리한다.

지금 음식 트렌드의 큰 흐름
2026년 푸드 트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두 가지가 동시에 흐른다. SNS 중심의 비주얼·자극·식감 트렌드와, 건강 관심층이 주도하는 저당·혈당 관리·간편 건강식 트렌드다. 두 방향이 같은 시기에 함께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2026년 식문화의 특징이다.
🔥 1. 두바이 쫀득쿠키 (두바이 초콜릿 변형)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의 연장이다. 피스타치오 크림·카다이프(카타이피) 면을 초콜릿 안에 넣어 바삭하고 쫄깃한 이중 식감을 내는 것이 원조였는데, 국내에서는 이를 쿠키 형태로 변형한 '두바이 쫀득쿠키'가 유행했다.
집에서 만드는 법 (간단 버전)
재료: 크런키 초콜릿 또는 밀크초콜릿 100g, 카다이프 면(없으면 크로켓용 빵가루 대체) 50g,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2큰술, 버터 1큰술
만드는 순서: 팬에 버터를 녹여 카다이프 면을 황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잘 섞어 속 재료를 만든다.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인 뒤 틀에 얇게 깔고, 속 재료를 얹은 다음 다시 초콜릿으로 덮는다. 냉장고에서 30분 굳히면 완성.
포인트: 카다이프 면을 충분히 볶아 바삭함을 최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는 마트 수입과자 코너나 온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다.
🔥 2. 과일청 — Korean-style Syrup으로 글로벌 화제
해외 유튜버가 딸기청 레시피를 소개한 영상이 약 9,910만 회 조회되며 'Korean-style syrup'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제조법이 간단하고 비주얼이 예쁜 것이 인기 비결이다.
기본 딸기청 레시피
재료: 딸기 500g, 설탕 500g (1:1 비율), 레몬즙 1큰술
만드는 순서: 딸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꼭지를 제거하고 크기에 따라 반으로 자른다. 소독한 유리병에 딸기와 설탕을 번갈아 층층이 담는다. 레몬즙을 넣고 가볍게 섞은 뒤 뚜껑을 닫는다. 실온에서 12~24시간 두면 설탕이 녹으면서 시럽이 완성된다. 냉장 보관하며 2~3주 내 소비.
활용법: 탄산수에 2~3큰술 희석하면 딸기에이드, 우유에 넣으면 딸기라떼, 요거트 토핑, 빙수 시럽으로 활용 가능하다.
변형: 자몽청·레몬청·블루베리청·사과생강청 등으로 응용 가능하다. 레몬청은 생강 한 조각을 함께 넣으면 환절기 목 관리에도 좋다.
🔥 3. 뚬바 파스타 — 크리미 매콤 파스타의 정석
한국에서 시작된 새우·버섯 기반의 크리미 매콤 파스타다. 뚬바(Toomba)는 진하고 매콤하면서도 크리미한 맛이 특징으로, 이탈리아 음식인 파스타에 한국식 매운 맛을 접목한 퓨전 레시피다.
뚬바 파스타 레시피 (2인분)
재료: 파스타 면 160g, 새우 150g, 양송이버섯 100g, 생크림 200ml, 버터 2큰술, 마늘 4쪽, 홍고추 1개, 파마산 치즈 30g, 소금·후추
만드는 순서: 파스타 면을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알덴테(7~8분)로 삶는다.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과 홍고추를 볶다가 향이 나면 새우와 버섯을 넣어 볶는다. 생크림을 붓고 중불에서 살짝 졸인다. 삶은 파스타 면을 넣고 면수 2~3큰술을 추가해 소스와 잘 버무린다. 파마산 치즈와 후추로 마무리.
포인트: 홍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넣으면 더 매콤하다. 생크림이 없으면 우유 100ml+크림치즈 2큰술로 대체 가능하다.
🔥 4. 보일링 어니언 — 최근 SNS 핫 레시피
해외에서 먼저 유행한 뒤 국내로 들어온 요리다. 통양파를 통째로 끓이거나 쪄서 소스에 담가 먹는 방식으로, 양파가 부드럽게 익으면서 특유의 단맛이 극대화된다.
보일링 어니언 레시피
재료: 중간 크기 양파 2개, 버터 2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꿀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100ml
만드는 순서: 양파 껍질을 벗기고 밑동을 납작하게 자른다(넘어지지 않도록). 냄비에 물과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양파를 세워 넣는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20~25분 찐다. 양파가 속까지 부드럽게 익으면 소스와 함께 그릇에 담는다.
포인트: 버터 대신 올리브오일을 써도 된다. 마지막에 파르메산 치즈를 뿌리면 더 풍미가 깊어진다. 밥 위에 얹으면 한 그릇 식사로도 훌륭하다.
🔥 5. 찜 요리 — 검색량 전년 대비 3.78배 급증
찜 요리 레시피 검색이 2025년 급증했다.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나 찜기 하나로 완성 가능하며 기름을 적게 써 건강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소용량 찜 요리가 각광받고 있다.
닭가슴살 레몬 찜 (간편 버전)
재료: 닭가슴살 2개, 레몬 반 개, 마늘 3쪽, 로즈마리(또는 허브 소금), 올리브오일, 소금·후추
만드는 순서: 닭가슴살에 칼집을 내고 소금·후추·허브로 밑간한다. 내열 용기에 닭가슴살을 넣고 슬라이스 레몬, 마늘, 올리브오일을 올린다. 랩을 씌우고 전자레인지 700W에서 5~6분, 또는 찜기에서 12분 찐다. 다 익으면 레몬즙을 한 번 더 짜서 마무리.
포인트: 닭가슴살이 퍽퍽하지 않으려면 찌는 시간을 과하게 늘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딱 익었을 때 불을 끄고 여열로 마무리하면 촉촉하다.
🔥 6. 혈당 잡는 샐러드 볼 — 건강 트렌드의 핵심
코바코 조사에서 혈당 관리에 관심 있다는 응답이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식사 순서를 조절하고(채소 먼저), 저당 식재료를 선택하는 방식이 트렌드다. 샐러드 볼은 이 트렌드의 대표 음식이다.
혈당 관리 한 그릇 샐러드
재료: 닭가슴살 100g (또는 두부 반 모), 견과류 한 줌, 방울토마토 10개, 아보카도 반 개, 오이·양상추 자유롭게, 올리브오일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후추
만드는 순서: 닭가슴살은 미리 삶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익혀 준비한다. 채소를 먹기 좋게 손질해 그릇에 담는다. 올리브오일·레몬즙·소금·후추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단백질(닭가슴살 또는 두부)·채소·견과류·아보카도를 함께 담고 드레싱을 뿌린다.
혈당 관리 포인트: 밥보다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충분히 넣어야 포만감이 오래 간다.
🔥 7. 한국식 퓨전 — 된장 파스타·고추장 글레이징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소스를 양식에 접목하는 퓨전 요리가 인기다. 집에서 도전하기 어렵지 않다.
된장 버터 파스타
재료: 파스타 면 80g, 된장 1큰술, 버터 1큰술, 마늘 3쪽, 양파 1/4개, 파마산 치즈, 면수
만드는 순서: 파스타를 삶는 동안 팬에 버터와 마늘을 볶는다.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된장을 넣고 중불에서 1분간 볶아 된장의 날 냄새를 날린다. 삶은 파스타와 면수 3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파마산 치즈를 갈아 올려 마무리.
포인트: 된장은 소금 역할을 하므로 추가 소금은 넣지 않는다. 된장의 짠맛 정도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지금 레시피 트렌드 공통 특징 3가지
식감이 재미있어야 한다: 바삭함·쫄깃함·크런치한 식감이 SNS 확산의 핵심이다. 두바이 쫀득쿠키·타월케이크 등 모두 식감이 특별한 것들이다.
만들기 쉬워야 한다: 복잡한 레시피는 보는 것으로 그친다. 재료 5개 이하, 30분 이내 완성 가능한 레시피가 실제 집밥으로 이어진다.
비주얼이 예뻐야 한다: 올리기 좋은 색감과 구성이 있는 음식이 SNS에서 살아남는다. 컬러풀한 샐러드 볼, 단면이 예쁜 과일청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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